케이블TV 뉴스채널인 연합TV뉴스(YTN)가 한국통신의 프로그램분배망 이용을 고려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프로그램분배망을 이용하고 있는 YTN은 최근 위성으로 프로그램을 전송하고 있는 한국통신의 분배망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함께 전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TN의 이같은 한통 분배망 이용은 지난해 마이TV가 한전 분배망에서 한통으로 전환한 데 이어 두번째다. 현재 한국통신의 프로그램분배망을 이용하고있는 채널은 매일경제TV를 비롯, Q채널, 두산수퍼네트워크, 다솜방송, 코리아음악방송, 뮤직네트워크, 대교방송, 교통관광TV, 한국영상, 마이TV, 평화방송TV, 불교텔레비전, 기독교TV, A&C코오롱, 바둑텔레비전, 한국홈쇼핑, 방송대학TV, 국제방송교류재단 등 모두 18개사다.
이와 관련, 케이블TV업계는 YTN이 현재 한전과의 분배망계약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에 한전과 한통의 분배망으로 동시에 프로그램을 내보내고있는 데에 대해 전파낭비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YTN측은 『지방이나 취재 현장에서 뉴스를 보도하는 데 위성을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현재 시험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조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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