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이미 8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서비스중인 미국의 컴퓨서브社가 도이치 텔레컴(DT)과 제휴, 독일 가입자들에게 한층 저렴한 요금의 온라인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美 「블룸버그 비즈니스 뉴스」는 최근 컴퓨서브가 독일에서의 온라인서비스를 위해 경쟁관계에 있는 DT의 네트워크를 임대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독일의 컴퓨서브 가입자들은 그동안 장거리 전화요금으로 접속하던 온라인서비스를 지역요금으로 이용할수 있게 된다.
컴퓨서브는 DT와의 계약조건은 밝히지 않은채 새로운 대고객 서비스요금이내달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컴퓨서브는 또 독일의 뮌헨을 비롯한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에 새로운 인터넷서비스 교환시스템을 두고 유럽지역 전반에 걸쳐 보다 빠른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컴퓨서브는 유럽에서 올 3.4분기, 4.4분기동안 이익이 크게 늘어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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