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토롤러社가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제휴, 올해 안에 자사상표 부착매킨토시 호환PC를 일본시장에서 판매한다.
「日本經濟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모토롤러는 IBM, 애플컴퓨터와 공동 개발한 「파워PC」칩의 보급확대를 위해 미쓰비시상사와 제휴해 올해 안에 매킨토시 호환PC를 일본시장에 출하하고, 앞으로 양사의 제휴관계를 정보통신 사업부문 등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모토롤러는 지난 2월 애플의 PC 기본소프트웨어인 「맥OS」를 라이선스받아 올해 안에 파워PC를 탑재한 맥 호환PC를 생산할 예정이다. 모토롤러가 PC를 본격 생산,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쓰비시상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모토롤러 PC의 일본 판매대행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미쓰비시는 모토롤러 PC를 기업용의 경우 자회사인 MC PC판매社를 통해, 개인용은 亞土전자공업의 PC 전문매장 「T존」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미쓰비시상사는 첫해 21만대를 판매, 이 분야에서 4백20억엔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워PC를 공동개발한 IBM, 애플, 모토롤러 등 3사는 세계 컴퓨터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윈텔(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총칭)진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맥기종의 판매점유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미쓰비시상사는 지난 92년부터 애플사와 대리점계약을 맺고, 맥기종 PC를연간 약 2만대 정도 판매해 왔다. 미쓰비시상사는 이번 모토롤러와의 제휴를통해 PC 관련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통신, 반도체, 전자기기 등 모토롤러가 영위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업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심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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