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타임워너의 터너 브로드캐스팅시스템(TBS)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紙는 최근 FTC가 65억달러 규모의 양사 계약을 승인, 출판, 잡지 등 인쇄매체를 비롯한 영화,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부문, 전화, 케이블TV, 인터넷 등 방송통신 서비스까지를 포괄하는 세계최대의 미디어업체가 곧 탄생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업계 일각에서는 미국 최대의 케이블TV업체인 텔리커뮤니케이션스사(TCI)가 타임워너와 TBS 모두에 투자하고 있어 업계 1, 2위 업체의 시장독점을 경계하는 등 이번 인수의 폐해를 지적해왔는데 우여곡절끝에 이뤄지는이번 거래로 연간매출 2백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종합 미디어업체가 탄생하게 됐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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