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 디지털 이미지와 인터넷 이미지를 만끽하세요.」최근 컴퓨터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디지털 화상정보를 이용한 PC에서의 이미지 처리기법이 기존의 사진을 밀어내고 새로운 문화형태로 등장하고 있는가운데 (주)케스-케이드 미디어-웍스(대표 장경태, 전화 538-8851)가 「포토디스크/포토웍스」를 출시,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가 선보인 제품은 일반사진을 플로피디스크에 담아 컴퓨터에서 불러내 자유자재로 편집도 할 수 있는 디지털 이미지처리 유틸리티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자동 혹은 수동카메라로 촬영, 현상, 인화한 사진을 이 회사가보유한 최첨단 영상이미지 스캐닝시스템을 통해 24매 혹은 36매 단위로 디지털 압축파일화해 플로피디스크에 저장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컴퓨터를 이용한 편집이 가능해 일반인들이 사진으로 보유하고 있는 갖가지 추억의 장면을 나름대로 재구성, 디지털앨범으로 만들어 뛰어난 화면과함께 영구보존까지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이를 위해 24비트 풀컬러 및 1천6백만 색상을 지원하고 디지털카메라보다 훨씬 선명한 6백40×4백80의 고해상도를 제공한다.
특히 포토웍스 플러스의 경우 디지털 카메라의 파일포맷을 곧바로 변환,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돋보이고 특수효과, 스크린 세이버 기능 등이 보강돼 지난해에는 미국 PC 및 그래픽협회로부터 「올해의 포토그래픽 소프트웨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제품이 주목받는 것은 이러한 기능외에도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이미지를 송, 수신하는 네트워크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최초 개발사인 미국 SFW社의 홈페이지를 통해 사진을 주고 받는 이 기능을 케스-케이드 미디어-웍스측은 내년 초까지 웹 사이트를 구축,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이것이 국내에서 실현될 경우 자신의 디지털 앨범을 원격지에 떨어져 있는가족이나 친지들과 온라인으로 서로 즐길 수 있다. 예컨대 올 여름 휴가철에촬영한 사진을 인터넷을 통해 외국에 있는 가족에게 보낼 수 있는 것이다.
케스-케이드는 가족오락용은 물론 사진자료를 포함해야 하는 일반업무용문서, 제안서 작성이 중요시되는 산업건설부문, 부동산부문, 보험부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활용처를 갖고 있는 신제품을 우선 삼성전자를 비롯한 PC메이저사들의 번들공급을 추진, 저변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신제품의 소비자가격은 포토디스크 1매, 포토웍스 소프트웨어, 3.5인치 플로피디스크 2장 및 매뉴얼을 포함한 사진 36매 기준 포토디스크가 2만9천원이며 업그레이드 소프트웨어인 포토웍스 플러스는 3만7천원이다.
〈이 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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