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전자상가 입주업체 유치전 치열

내년초 부터 개장의 포문을 열게 될 신흥전자상가들이 입주업체 유치를 위해 치열한 분양전을 벌이고 있다.

12일 관련 유통상가에 따르면 서울을 동, 서, 남부 상권으로 나누게 될 국제전자센터, 테크노마트21, 1.2, 3전자타운, 서부전자월드 등 주요 신흥전자상가들은 98년말까지 모두 개점한다는 목표아래 사업설명회 개최, 대대적인신문광고 등 입주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각 신흥전자상가들은 현재 50%에서 최고 94%에 이르는 분양실적을 보이고있어 내년이후 개장에 이르기까지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같은 기간에 대형상가들이 동시에 개장하는 특수상황이므로 미분양이라는 비상사태에대비해 입점고객을 미리 확보해 두자는 의미가 짙게 깔려 있다. 현재 최고의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상가는 내년 3월경 가장 먼저 개장하게 될 국제전자센터로 12일 현재 총 점포수 1천5백51개 중 1천4백50개가 주인을 찾아 93.48%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국제전자센터는 1층 메인룸의 경우 가전3사가 이미 입점계약을 마무리 져순조로운 분양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나머지 일반분양을 위해 신문광고를 내는 등 「1백%의 분양달성」을 위해 막바지 분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일건물로는 동양최대를 자랑하는 테크노마트21은 현재 약 9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데 지난달 10일 전기, 전자점포에 대한 층, 호수 추첨을 마쳤다.

테크노마트 21은 현재 미분양상태인 사무실과 1층 매장을 완공시점에 맞춰전부 분양한다는 전략아래 사업설명회 개최, 광고등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수립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말 개장돼 서부전자상권의 양두마차가 될 1.2, 3전자타운과 서부전자월드 역시 광고와 전단을 통한 대대적인 분양홍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5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이들 서부전자상권의 신흥전자상가들은무엇보다 저렴한 분양비용과 인근 공구상가 등 기존상권이 형성되어 있어 영업에 유리하다는 점을 분양의 장점으로 내세워 용산전자상가 등지의 길거리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신문광고와 전단을 통한 분양홍보에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신흥전자상가의 분양전이 치열한 양상을 보이는 것에 대해 업계의한 관계자는 『침체한 전자유통시장을 다핵화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러나 지나친 유치경쟁은 제살깍기 경쟁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이를 유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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