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가가 보급형 디지털카메라 시장에 참여한다.
12일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세가가 3만원대 미만의 초저가 디지털카메라를 11월 하순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보급형 디지털카메라시장 공략에나선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가격은 현재 시장에 출시돼 있는 가격 3만9천8백엔의 최저가제품보다 1만엔이 싼 것으로 세가는 가정용게임기등의 부품을 공유, 저가격화를 실현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세가의 디지털카메라 시장 참여는 촬영된 화상의 가공등이 가정용, 업무용영업용 게임기 시스템과 유사점이 많아 사업 연계가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출시할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는 「디지오」로 가격이 2만9천8백엔이며 0.7cm의 액정모니터,25만화소의 CCD(고체촬상소자)를 탑재하고 있다. 정지화상 압축 규격은 JPEG로 화상을 압축해 1매의 메모리카드에 최대 36매까지 화상을 기록할수 있다.
세가는 12월중에 주변기기로 「픽처매직」이라는 화상편집기를 대당 2만4천8백엔에 발매한다. 이 편집기는 펜 입력으로 디지털 카메라에 투영된 화상을 합치거나 문자를 입력하는 등의 편집이 가능하다. 세가는 앞으로 게임기소프트웨어에 화상을 입력해 그림일기를 작성할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세가는 96년도 디지털카메라시장 규모를 1백만대로 보고 있는데 「디지오」로 올해 15만대 판매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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