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업체들이 마이컴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12일 일본「電波新聞」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반도체업체들은 최근들어 마이컴이 이동통신기기, 컴퓨터주변기기, 정보가전 등 응용분야를 중심으로 크게확대됨에따라 효과적인 시장공략을 위해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개발 지원부문의 확충에 나서는 한편, 고성능, 저소비전력의 마이컴을 개발,판매 박차를 가하고 있다.
NEC, 미쓰비시電機, 히타치제작소등 주요 마이컴업체들의 경우 이미 자회사 및 반도체상사 등을 통해 마이컴의 소프트웨어개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또 도시바도 지난 4월 직계 반도체상사인 도시바디바이스등과 공동으로 회사를 설립, 오는 10월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일본 마이컴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NEC는 NEC마이컴시스템즈와 NEC마이컴테크놀로지의 인력 약 8백명을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개발부문에투입하고 있다.
또 미쓰비시전기도 자회사인 미쓰비시세미컨덕터소프트웨어社를 통해 마이컴소프트웨어개발에 나서고 있다. 미쓰비시전기세미컨덕터소프트웨어社는 개발인력 8백명으로 4비트/8비트 마이컴 설계 및 소프트웨어 툴의 개발 등과관련한 종합적인 연구개발 체제를 갖추고 있다.
히타치제작소의 경우 히타치마이컴시스템과 히타치초LSI엔지니어링社가 중심이 돼 마이컴의 개발과 설계,소프트웨어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이들업체에 비해 비교적 출발이 늦은 도시바는 마이컴의 하드웨어와소프트웨어부문을 지원해온 자회사 도시바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를 모체로 「도시바LSI시스템서포트」社를 신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바LSI시스템서포트는 도시바, 도시바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도시바디바이스등 3社가 공동 출자해 설립됐다. 현 인원은 약 80명으로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되는 10월에는 약 1백50명, 3년후에는 3백-3백50명규모로까지 확충할 방침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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