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자동차자동항법이나 미사일유도등 민, 군 겸용위성에 의한 측위기술인 지상위치측정시스템(GPS)을 고도화하기 위해 일본 정부에 양국간협정을 체결하자고 요청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지난 1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현행 위성의 수명이 끝나는 2005년까지 실용화할목적으로 현재 개발중인 GPS 신기술의 국제표준화에 일본이 동참할 것을 요청했으며 응할 경우 그 대가로 실용화 시기부터 약 20년간 일본기업에 대해선 무료이용을 보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0-12월중 본격 협의를 개시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기술을 보급시켜 관련기기의 수출확대를 꾀하려는 미국의 새로운 대외통상정책으로 주목되며 일본은 이 요청을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또 이번 요청의 목적은 일본과의 협력을 토대로 새 시스템의 보급에 있는데 현행 시스템에서 양산실적이 있는 일본기업의 응용기술과 상품개발력을흡수하면 신기술의 표준화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GPS는 위성 전파를 사용한 측위기술로 미사일유도등 군사적 용도이외 자동차자동항법이나 건설관련 측량등 민간차원에서의 응용 범위도 넓다. 이와 관련 빌 클린턴 美대통령은 지난 3월 시스템을 2000년까지 고도화, 측정정확도를 1-20m(현재는 1백m안팎)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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