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통신, 의약부외품 PC통신으로 약사에 판매

의약부외품을 PC통신을 통해 판매하는 전문 통신판매업체가 설립됐다.

대한약사통신은 최근 법적으로 판매가 엄격히 제한된 의약품을 제외한 약업품인 치약미백제, 거즈 등 의약부외품을 통신으로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약사통신은 대한약사회 소속회원들이 공동출자한 법인으로, 영리사업을 할 수 없는 사단법인형태인 대한약사회 산하단체의 하나다.

이 회사는 의약부외품 통신판매사업을 위해 지난달 하이넷-P망에 전용통신망 구축을 완료하고 약사를 대상으로 1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달부터 의약부외품 제조업체와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제품공급 협력구축에 나서고 있다.

대한약사통신은 올해 말까지 50여개 협력업체를 모집하고 회원을 3천여명으로 확대해 제조업체와 약사간에 통신방식으로 직접 의약부외품을 거래할수 있는 대형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거래품목은 거즈 위생재료, 치료개선용 화장품 등 1백여 가지로 거래방식은 거래자간에 결제를 쉽게 할 수 있고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는 카드결제시스템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또 업체와 회원간 거래시 신뢰성 확보를 위해협력업체 모집시 신용도 등을 평가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에는 회원과 협력업체로부터 수억원대의 기금을 모아 제품거래에따른 결제지연 등이 발생할 시 기금을 활용해 의약부외품의 거래를 활성화할계획이다.

약사통신의 통신판매는 주로 약사통신의 회원으로 가입한 약사를 대상으로하며 올해 말에는 별도의 통신코너를 마련해 일반인에게도 판매할 예정이다.

의약부외품 통신유통망 구축이 완료되면 카드결제시스템 도입으로 거래업체간 결제지연이 방지되고 다단계 유통단계가 대폭 축소됨으로써 의약부외품의 합리적인 유통구조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약사통신의 서철환 사장은 이와 관련해 『대한약사통신은 대한약사회의 외곽단체로서, 영리보다는 유통구조의 합리화를 통한 약사들의 공동이익을 추구할 계획』이라며 『이에 대해 출자자인 약사들과 공동으로 합의하고관련규약을 제정해 이에 맞게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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