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컴퓨터업체에 이어 오디오 전문업체들도 가을철 성수기를 맞아 대대적인 판촉경쟁에 돌입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전자, 태광산업, 한국샤프, 인켈 등 오디오업체들은 가을철 신혼수요와 추석명절의 특수를 겨냥, 기획모델의 가격할인,장기 무이자 할부판매, 중고제품 교환보상판매, 사은품 제공 등 이벤트를 앞세운 판촉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롯대전자는 「더블찬스 세일」행사를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실시, 핑키제품을 최고 35.8%까지 할인판매하고 있으며, 전제품을 6개월 무이자 할부로제공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9월 한달동안 「가을맞이 2大 사은행사」를 실시, 오디오 구입시 유선전화기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구형전화기를 10만원 보상 교환판매하고 있다.
한국샤프도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가을맞이 3대모델 특별 기획전」을 기획, 하이파이 2개모델(모델명 SYS1500E, 5100G)과 마이크로컴포넌트 1개모델(SLM7)를 30∼20%정도 할인판매할 계획이다.
이밖에 인켈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전품목에 걸쳐 10%대부터 최고 35%까지 할인판매전을 전개하고 있으며 「추석맞이 노래방시스템 특별할인」, 「36개월 장기할부판매전」를 실시하고 있다.
이같이 오디오 업체들이 적극적인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는 것은 가전3사와고객유치경쟁을 벌여 오디오 전문업체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그동안의 경기침체로 인한 판매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원 연,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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