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협회 기술워크숍 주제발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설 케이블TV연구소(소장 한태열)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경기도 양평 남한강종합수련원에서 협회 및 회원사의 기술인 1백10명이 참가한 가운데 「케이블TV 발전을 위한 기술인의 역할 및 실천방향」이란 주제로 「케이블TV 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 3개 분과로 나뉘어 주제발표한 내용을 요약, 게재한다.

제1분과케이블TV 사 업의 현황과 전망 「케이블TV 성공방안」, 원재연 미래케이블TV 사장=종합유선방송국(SO)의 현안은 공중파방송 개념으로 잘못이해, 기본경영에 소홀했으며 설치를비롯해 AS, 해지, 컨버터, 과금 등 가입자 관리와 서비스가 잘 안되고 있다. 프로그램공급자(PP)와 전송망사업자(NO)와의 관계도 협력보다는 갈등관계에 있다. SO가 공동으로 노력할 사항은채널선택권 확보를 비롯 NO와의 관계정립, 지역채널 규제완화, 부가세법 개정 등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시청률 조사방법과 시스템 편성전략」, 박성덕 동작종합유선방송 상무=수신자의 시청권 확보를 위한 선택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프로그램 공급가격의 자율화를 위해 시스템 편성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는 SO의 편성권이 3년간 유보돼 있고, KBS 등을 의무전송토록 하는 등의 제도적 요인과, 양방향전송망 구축미비, 채널용량 부족 등 기술적 요인으로 말미암아 어려움에 처해 있다. 그럼에도 시스템 편성은 수신료 저항감해소 및 상품의 다양화, 채널증가에 따른 원가상승 해소 등의 이유로 조속히 실시돼야 한다.

제2분과뉴미디어의 활 용방안 「무선케이블TV 서비스방안」, 곽벽렬 한국이동통신 부장=무선 케이블TV 수신시스템은 2차SO 지정 시에 도입가능하다.

무선 케이블TV는 망구축의 신속성 및 확장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장소 확정후 40일이면 가능하고, 다중셀구축시 90% 이상 홈패스율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망구축 비용이 저렴하고, FM전송방식으로 고화질 서비스가 가능해 인접 SO간에도 별도의 서비스 제공에 문제가 전혀 없다.

「디지털 환경에서 비디오 서버 활용방안」, 홍석환 DSN 차장=미국은 지난 94년 6월부터 디렉TV를 통해 위성 디지털방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고,지상파방송도 96년 4월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했다. 일본은 95년 8월 JCSAT 3호를 통해 부분적으로 위성을 통한 시험방송을 개시했고, 96년 10월부터는 NHK도 시험방송에 들어갔다. 케이블TV는 디지털 압축을 할 경우 1.2G의 전송속도로 1백50개의 채널을 전송할 수 있다.

제3분과케이블TV 망 을 이용한 부가서비스 방안 「상향전송로 품질확보방안」, 박승권 한양대 교수=상방향 통신은 망감 시 시스템과 전자게임 및홈쇼핑, 페이퍼 뷰 등의 저속서비스와 VOD(주문형비디오), 비디오폰,PCS, 인터넷 등 고속서비스까지 실시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하지만 상방향 통신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선 구내전송선로를 3중차폐 이상 동축케이블을 사용하고, 공동주택의 경우 단독배선이 필수적이다. 또 직접위성방송(DBS)과 같은 다양한 통신환경에서 케이블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양방향 전송을 기초로 하는 부가사업 개발이 필수적이고, 통신 및 방송의 통합법안 제정이 시급하다.

「부가서비스를 위한 HFC 전송망의 발전방향」, 임병택 한국전력공사 부장=최근 미국 등 다른 나라의 프로그램 분배망은 디지털 네트워크를 기본으로하고 있다. 2.5G의 백본과 45M의 TV채널 용량을 기본으로 링 타입으로 구성하고 있다. 또 가입자 전송망도 HFC(Hybrid Fiber Coaxal) 망을 이용해 FSN을 구현하고 있다. 또 HFC망에 케이블 모뎀을 연결, 디지털 신호를 전송하는추세다.

「미래 정보통신사업 진화를 위한 전송망의 발전방향」, 정규일 한국통신부장=미래 정보통신 산업은 통신과 방송의 융합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망의 개방화와 멀티미디어 기술의 발전으로 인터넷 접속서비스와 디지털 케이블TV 전송망으로 대체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통신은 현재 디지털 케이블TV를 추진하고 있다. 상용서비스는 내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정리=조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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