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원회는 4일 통상산업부 대회의실에서 일본, 미국산 리튬 1차전지 덤핑 수입과 관련, 공청회를 갖고 이해 관계자들의 입장을 청취했다.
무역위원회는 이날 공청회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주장과 입장을 정리하고쟁점사항에 대해서는 추가 보완조사를 실시, 오는 10월 14일 국내산업 피해여부에 대한 최종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에서 덤핑조사 신청인인 테크라프(주)사는 선발업체들인 일본,미국 수출업자들이 자국내 정상 판매가격보다 월등히 낮은 가격으로 한국에덤핑수출함으로써 후발주자인 테크라프사의 시장진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등 국내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본의 마쯔시다, 산요,미국의 듀라셀, 삼성항공 등 피신청인들은 테크라프사의 판매부진은 국제적인 리튬전지의 가격하락과 테크라프사 제품의안정성 결함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국내산업 피해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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