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KMT) 부산지사는 무선호출기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부산, 경남지역에 「012폰」을 설치,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KMT부산지사는 약속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대학가 및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부산 10개소와 경남 7개소 등 모두 17개소에 012폰 설치작업을 완료했다.
012폰은 공중전화로 상대방을 무선호출하고 012폰 전화번호를 입력해 응답전화가 걸려오면 012폰에 부착된 착신전용전화기로 통화할 수 있는 무선호출기 이용고객을 위한 무료통화시스템이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백화점 등 일부 업체에서 방문고객의 편의를 위해 무선호출기 이용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착신전용 전화기를 자체적으로 설치하기는 했으나 무선호출서비스 사업자가 삐삐 이용고객을 위해 설치하기는 이번 KMT부산지사의 012폰이 처음이다.
한편 KMT부산지사는 이번 012폰 서비스에 대한 이용고객의 반응이 좋을 경우 부산, 경남지역의 012폰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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