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광폭TV가 가격인하 이후 상당히 많이 판매됐다.
LG전자는 지난달 16일 가격인하를 실시한 광폭TV가 소비자들로부터 상당한 인기를 끌면서 지난달말까지 보름동안 모두 2천4백여대 판매된 것으로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가격 인하전의 보름동안 판매된 7백30대에 비해 3배이상 신장한 수준이다.
LG전자의 광폭TV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은 위성방송서비스가 본격 실시되면서 일반소비자들의 와이드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그동안높은 가격으로 광폭TV의 구입을 미뤄오던 소비자들이 가격인하에 따라 중대형TV의 구매를 광폭TV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이달부터 광폭 TV의 판매량이 기존의 2배 이상인월평균 4천대정도로 예상, 연간 판매목표를 종래 1만6천대에서 3배정도 늘어난 4만5천대로 늘려 잡았다.
<원 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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