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컴퓨터-가전업계, 인터넷 가전제품 개발경쟁 가열

미국의 컴퓨터및 가전업계에서 인터넷 가전제품 개발 경쟁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2일 「日本經濟新聞」 보도에 따르면 컴퓨터소프트웨어 업체들이 TV와전화,음향기기를 인터넷과 접속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반면 가전업체들은 가전제품을 넷워크에 접목시키기위해 인터넷TV및접속기기들을 올가을 이후 잇따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또 PC업계는 가정확보를 겨냥,인터넷 가전으로의 전환을 추진, 게이트웨이 2000과 벤처기업인 넷TV社 등이 대화면의 PC에 TV튜너를 탑재한 기기를 이미 개발해 놓은 상태다. 가을이후에는 인터넷전용 PC인 「500달러PC」도 등장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휴대단말기및 정보가전용 넷워크에 적합한 소프트웨어 「페가수스」를 개발중이다. 또 넷스케이프가 소니,닌텐도,NEC,IBM등 가전 정보분야 대형업체들과 공동으로 전화, 게임기,TV용 소프트웨어의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가전업체들도 인터넷 도입에 적극적이다. 제니스 엘렉트로닉스는 인터넷 기능을 내장한 TV 「네트비젼」을 연내에 발표할 방침이다. 미쓰비시의 미국 자회사도 「다이아몬드 웹」라는 이름의 40인치 대화면을 가진 인터넷TV를 내년여름까지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밖에 소니가 미국 벤처기업과 제휴,이달중 TV에 접속해 인터넷화면을즐길수 있는 기기를 3백39달러에 발매할 예정이다

미국 가정의 PC보급율은 30%를 넘어서고 있지만 인터넷을 통한 전자우편의 송수신과 웹을 검색하는 데 PC를 사용하면 비용이 많이 든다는 소리가높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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