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업계 對日시장 공략 박차

전자 부품업체들이 대일 수출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한일전자, 자화전자, 광전자반도체, 대아리드선등전자부품업체들은 최근 대일 수출 확대와 기술협력 사업을 위해 일본 현지에 회사측 관계자들을 파견하는 한편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경 부품산업종합전시회에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동경 MIPRO(제품수입촉진협회)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동경 한국부품산업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전자, 전기부품 전문 전시회로, 지난해에는 5개업종에서 58개업체가 참가, 약 6천3백만달러의 구매상담과 50건의 대한 투자상담, 약 3천여명에 달하는 바이어들과의 구매상담 등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에는 1백여 전자,전기업체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산부는 이에따라 전시장 규모를 약 2천5백㎡로 확대키로 하는 한편 참가업체들에 대한 참가비용을 약 70%까지 정부자금에서 지원해 줄 계획이다.또일본 통상성과 일본상공회의소, (재)제품수입촉진위원회등에 협조공문 및 홍보자료를 발송, 일본 세트업체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자화전자, 대성전기, 대아리드선, 한일전자 등 전자부품업체들도 스위치,릴레이, 리드와이어, 코일, 트랜스포머 등 올들어 대일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품목의물량확대를 위해 현지사업을 강화하고 전시회 개최 시기에 맞춰 회사 고위관계자들을 파견키로 하는등 일본 세트업체들과의 구매 및 투자상담에 적극 응할 계획이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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