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요 음반구매자는 20대30대 직장인으로 주로 팝 CD를 구입하며 한번에 평균 1만5천원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음반유통사인 타워레코드는 마켓팅전략수립원에서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1주일간 강남점,명동점,대구점등 3개점포의 방문고객 7천1백69명을분석한 결과,이같이 밝혀졌다.
하루동안 타워의 3개매장을 찾은 고객수는 강남점 4천3백55명,대구점1천1백70명,명동점 1천6백44명등 7천1백69명으로 이 가운데 49.2%가 음반을 구매목적으로 방문했으나 실구매는 이보다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매장방문고객중에서 평일에 3.2명당 1명,휴일에는 5명당 1명이 음반을 구입해 간 것으로 분석됐다.
음반구매연령층을 보면 남, 녀간에 비슷하게 음반을 구입하고 있는 가운데20대가 전체 62.1%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반적으로 10대가 한국음시장주구매자라는 인식과는 다른 결과를 낳아관심을 끌고있다.
실구매연령층에 있어서 20대다음으로 30대가 26.30%,10대가 11.60%를 차지하고 있는 데 이 중 직업별로 보면 직장인이 40.4%로 가장 많고 대학생이 31.30%,중고생 12.1%로 그뒤를 이었다. 음반장르별로 보면 팝이 전체 48.25%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요가 28.75%,재즈및 영화음악이 14.5%,클래식이 9.8%순으로 나타났다.
방문시 1인당 평균 구매액수는 강남점이 2만88원으로 가장 높았고 명동점이 1만5천원,대구점이 1만원이었으며 주로 구입하는 제품은 CD 66.5%,카세트테이프 25.63%였다.
이 분석자료가 전체 한국 음반구매자들의 일반적인 성향을 대변한다고는볼 수 없다.그러나 서울 강남과 명동,대구점 등 도심에 위치한 타워레코드음반매장에서 통계자료를 분석한 것이기에 마케팅자료로서의 활용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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