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산업(대표 정인현)이 2차전지 사업참여를 보류키로 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4년부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및 러시아 국영기업체인 리겔社와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올들어서는 공장부지를 물색하는등 니켈수소전지 사업참여를 적극 추진해온 지원산업은 최근 2차전지 사업을연구개발 단계에서 끝내고 제품 생산 및 판매 등 본격적인 사업화는 하지 않기로 방침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차전지가 우선 막대한 개발비를 요하는데다 생산라인 확보도 어렵고또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져야하는 등 자금조달에 상당한 무리가 따를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원산업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 정부에서 2차전지 개발을 국책과제로 선정, 자금지원 등이 이루어지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현재 2차전지사업을 보류키로 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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