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선방송위원회(위원장 유혁인)는 향후 지역채널 취재, 보도가 허용될것에 대비, 이달 중 지역채널운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합유선방송위원회는 이달 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53개지역 종합유선방송국(SO)을 대상으로 지역채널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채널의 취재, 보도가 허용될 것에 대비한 지표로 활용키 위해 지역채널 제작실태 현황조사를 실시한다.
위원회가 이번에 실시할 제작실태조사에는 연출, 편집, 카메라맨 등 제작인력과 제작인력의 전문성여부, 외부인력 활용여부 등 인력현황을 비롯해 방송기자재 및 시설 등 제작여건, 자체 및 외주제작 현황, 프로그램 교환 및공동제작 등 제작현황 그리고 편성현황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유선방송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SO의 지역채널에서 취재, 보도가 가능한지 그 여건을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히고 『현재로선 지역채널의 취재, 보도가 언제부터 허용될지 알 수 없으나 여건이 성숙되면 조만간 허가가 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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