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이란 무엇인가」 「기업간 경쟁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책임경영제는 왜 필요한가」 「삼성전자인의 인간적 성장은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
이것들은 삼성전자가 8일 발간한 「미래를 여는 삼성전자인」 지침서의 몇가지 소제목들이다.
이 지침서에는 삼성전자의 신기업문화인 「스마트 & 소프트」에 담긴 정신과 의의를 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스마트 & 소프트」 행동규범으로끝맺는 총 9개 주제를 담고 있다.
제 2주제인 「사회와의 관계는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에선 삼성전자의 사회적 책임을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가능한 한 저렴한 가격으로, 끊임없이 이 세상에 최대한 빨리 내보냄으로써 고객을 감동시키는 일로 규정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의 모든 재산은 이 사회가 올바르게 경영할 것을 믿고 삼성인에게 위탁한 것이므로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이윤」에 대한 정의는 기업이 사회에 공헌함으로써 받게되는 것이라고못박아 기존의 이윤개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갔다.
삼성인은 또 도덕적이고 공정한 자세로 경쟁에 임해야 한다고 이 지침서에선 제시하고 있다. 인류의 생활수준을 높이고 풍요롭게 한다는 삼성의 사업목적과 기업의 경영이념에 걸맞게 경쟁업체들과 페어플레이를 해야한다는 얘기다.
협력기업과의 관계는 우선 공동운명체라는 점을 마음깊이 새기고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면서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관계를 형성, 공존공영의 길을 찾아야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제 8주제인 삼성전자인의 「인간적 성장」은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에선 사원 한사람 한사람의 성장이 곧 삼성전자의 경영이념을 달성하기 위한전제조건으로 매우 중요한 대목이라고 밝히고 있다. 삼성전자가 제품을 만들기 전에 인간을 먼저 만드는 회사라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라고 덧붙이고 있다. 즉 개개인의 사원들이 성장 발전하지 못하면 더 좋은 사회의 일원으로서역할을 수행할 수 없어 삼성인의 인간적 성장과 발전은 또 다른 사회적 책임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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