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가 폐가전제품의 처리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국내 유통업계 처음으로 실시한 「폐가전수거 무료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자랜드의 운영회사인 서울전자유통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상반기동안 신제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수거된 냉장고, 세탁기, TV 등 세가지 폐가전수량은 모두 8천1백66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폐가전회수실적을 보면 냉장고의 경우 총 3천5백1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세탁기 2천4백43대, TV 2천2백22대 순으로 나타났는데 한달에 평균 5백10대를 수거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들어 몇 개월동안 폐가전 수거량은 월평균치를 훨씬 넘어선 6백여대에 육박, 갈수록 폐가전수거 무료서비스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자랜드를 통해 수거된 폐가전 수량은 한해동안 1만대 미만이지만 작년서울시에서 수거한 폐가전 총수량이 약 11만대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결코 적은 수량은 아니다.
전자랜드의 폐가전회수처리가 빠른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폐가전을 수거할 경우 행정절차를 밟아야하는 불편함과 함께 2천~8천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반면 전자랜드의 폐가전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비용이 전혀 들지 않고 즉시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자랜드의 한 관계자는 『환경보전과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폐가전 무료수거서비스가 고객 및 환경 단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비용투자를 통해 수혜의 폭을 점차 넓혀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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