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보온밥솥을 둘러싼 업체간의 시장경쟁이 가열될 조짐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삼성전자·대우전자·동양매직·한미·대웅전기산업 등 주요 밥솥업체들은 오는 9월부터 혼수 및 이사철이 시작돼 전기 보온밥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밥솥시장 선점경쟁에 나서고 있다.
연간 2백50만대 규모의 전기 보온밥솥 시장 중 3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있는 LG전자는 최근 전자유도가열(IH)방식의 전기 보온밥솥 영업을 강화하고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지난 6월 중순부터 LG그룹 직원을 대상으로 IH 밥솥에대한 홍보에 들어갔으며 지난달에는 전국 1천7백여 대리점을 통해 일반인을대상으로 한 「IH 밥솥 밥맛 실연회」를 벌이고 있다.
또 LG전자는 이달중 IH 밥솥 신제품 2종을 출시해 제품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올해 약 10만대의 IH 밥솥 판매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IH 밥솥을 중심으로 전기 보온밥솥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7만원대의 IH 밥솥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중 32만원대의 IH 밥솥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는 뉴로퍼지 및 유전자 퍼지방식을 응용한 전기 보온밥솥 등으로 제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해 전기 보온밥솥 판매량에서 LG전자보다 20만대 가량 뒤졌던 삼성전자는 지난 상반기까지 LG전자와의 격차를 1만5천대 선으로 줄이는 등 전기보온밥솥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부터 전기 보온밥솥 사업을 시작한 동양매직은 기존 IH 밥솥에 대응하기 위해 가마솥 원리를 적용한 전면가열(SH)방식의 전기 보온밥솥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동양매직은 올해 8만대의 전기 보온밥솥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한미·대웅전기산업 등 전기 보온밥솥 전문업체도 우리나라의 음식문화에 맞는 밥맛을 재현하는 신제품을 개발해 전기 보온밥솥 시장에 가세하고 있어 밥솥수요가 본격화되는 9월부터 전기 보온밥솥 공급업체간의 시장경쟁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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