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업체들의 올 상반기 매출은 D램 가격급락에도 불구하고 수요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0%가 증가했다. 또 비메모리제품의 판매도 매년30% 이상씩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반도체산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동안 삼성·LG·현대 등반도체 3사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조립물량을 제외한 총판매액은 75억1천1백만달러로 전년동기(62억5천9백만달러)에 비해 20% 늘어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중 수출은 67억8천6백만달러로 전년동기(55억1천1백만달러)보다 23% 증가했는데 이는 수요가 종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나 가격급락에 따른 매출감소가 보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D램 수출의 경우 59억8천만달러로 전년동기비 18% 늘었고 이 가운데 16MD램 이상 제품은 46억5천2백만달러로 2배가 넘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4월 이후 가격급락에 따른 매출감소가 심화돼 6월 한달의 16MD램 수출물량은 전년동월 대비 3배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은 4억8천5백만달러로 오히려 5%가 줄어들어 가격급락세를 실감케 했다.
주요업체별 수출실적을 보면 삼성전자가 39억1천만달러, LG반도체 15억3천6백만달러, 현대전자 12억 천7백만달러 등이었고 비메모리제품 판매는 삼성(3억3천6백만달러)·LG(1억3천4백만달러)·현대(2천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미주(26억4천8백만달러), 아·태지역(16억3천2백만달러), 유럽(13억6천9백만달러), 일본(9억9천3백만달러) 등의 순으로 갈수록 아·태지역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출액 감소는 미주지역과 유럽지역이 특히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對미주지역 수출은 지난 1월 6억1천3백만달러에서 6월에는 2억9천4백만달러로 급락했고, 對유럽 수출은 1월에 2억9천8백만달러에서 6월에는 9천9백만달러로 떨어진 반면 현물시장(스폿) 비중이 높은 동남아시장은1월 3억8천만달러에서 6월에는 2억3천만달러로 떨어져 상대적으로 하락폭이낮았다.
한편 비메모리제품의 판매는 8억6천만달러로 전년동기(6억4천만달러)에 비해 30% 이상 늘어나는 호조를 보였고 조립부문도 22% 증가한 26억5천1백만달러를 기록했다.
〈김경묵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4000억 온누리상품권 푼다…5조 사회 기여 '시동'
-
2
엔비디아, 韓 R&D 센터 짓는다…젠슨 황 “이미 인력 채용 중”
-
3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결국 '과반' 지위 잃어…2·3 노조는 세불리기
-
4
이통사, 통합요금제 맞춰 온라인 요금제 20~50% 줄인다
-
5
단독애플페이 교통카드 충전에 '카카오페이' 추가된다
-
6
앤트로픽, AI 에이전트 보안 백서 공개… “제로트러스트 적용해야”
-
7
中 지커 “한국서 올해 7X 2000대 판매 목표”
-
8
월급쟁이부자들, 삼성전자 출신 김상효 CTO 영입
-
9
젠슨 황, 최태원-구광모-이해진 총수와 홍대서 '삼소' 회동
-
10
[컴퓨텍스 2026]대만에서도 빛난 'K-반도체 열풍'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