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6일낮 청와대에서 김광호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수출업계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최근의 수출부진과 경상적자 확대문제에 대한 업계의 건의를 듣고 대책을 협의했다.
김 대통령은 전자·반도체·철강·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주요 수출업종을 대표하는 분야별 최고 경영인들로부터 수출현장의 실상과 문제점을 듣고 『지금의 수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또 어려움속에서도 수출확대에 애쓰고 있는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재계측은 최근 수출부진의 주된 요인으로 반도체·철강·석유화학 등 수출 주력품목들의 국제가격 하락과 주요국의 수입수요 감소, 엔低현상, 고비용·저효율 구조 등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보고 환율 및 금리조정,수출관련 규제완화 등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정세영 현대자동차 명예회장, 구평회 무역협회장, 김만제 포항제철 회장, 백욱기 동국무역 회장, 성기웅 대림산업 사장(석유화학부문), 윤원석 대우중공업 회장, 박수환 LG상사 사장, 김승정 선경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나웅배 경제부총리와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김광일 청와대비서실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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