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소프트웨어업체들이 여름철 비수기로 인한 판매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스코·메디아소프트 등 게임업체들은 최근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보상판매를 실시하거나 정품구입시 게임구입상품권을 주는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경향은 전형적인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PC게임의 매출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데다가 제품출시가 많아지면서 경쟁제품과의 차별화와 함께기존고객에 대한 서비스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타프시스템은 취미생활과 게임을 접목한 레포츠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낚시광」 시리즈물 3편인 「낚시광 스페셜」을 CD롬 게임으로 내놓으면서보상판매에 들어갔다. 타프시스템은 이미 출시된 「낚시광 I, 」의 1번 디스켓을 들고온 고객에 대해 「낚시광스페셜」을 50% 할인 판매해주는 한편한정본 1천장에 한해 보너스게임을 주고 있다.
또한 네스코는 최근 국산게임 「프로토코스」의 판매에 들어가면서 아예 2만∼3만원 상당의 「이즈미르」, 「골드팩모음집」, 「딩카」, 「수퍼샘통외전」, 「로보헌터」 등 5종의 게임 가운데 1종을 받을 수 있는 「특별보너스상품권」을 제품과 같이 제공하고 있다. 또 메디아소프트는 시뮬레이션게임「심아일」의 판매에 들어가면서 게임을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T셔츠를판촉물로 제공하고 있다.
미리내소프트웨어도 창립 9주년을 기념하여 자체개발한 9개의 정품게임과9개의 실행게임을 묶은 「CD롬게임특선집」을 제작, 개당 2만 5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판촉이 시리즈로 나올 경우기존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혜택을 준다는 면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아주좋다』면서 『현재 제품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업체들간의 판촉경쟁도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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