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풍(대표 이두순)이 이달부터 알칼라인 2차전지를 국내·외에 공급하는 등 이 부문 사업을 본격화한다.
영풍은 그동안 시험가동해온 안성공장의 생산라인을 본격가동, 이달부터이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알카바라는 이름으로 내수시장에 판매하는 한편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영풍은 그동안 확보한 30개의 대리점과 3만여개의 전국 유명백화점 및 편의점을 통한 일반시장 공략과 국내 무선호출기·무선전화기·휴대형 카세트등의 세트업체로 직접 공급, 외국업체로의 수출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영풍이 이달부터 본격판매에 나서는 알칼라인 2차전지 「알카바」는 기존알칼라인 1차전지와 니카드전지의 장점만을 모은 제품으로 알칼라인전지의강력한 힘을 유지하면서 니카드전지의 단점인 메모리효과가 없어 최소 25회이상 언제든지 재충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셀당 가격이 기존 알칼라인 1차전지의 1.5배 정도에 불과한 7백50원대(소비자 가격)로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어 그동안 무선호출기 및 휴대형카세트 등 휴대형 전자기기용 전지시장을 주도해온 알칼라인 1차전지를 상당부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풍의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 무선전화기 및 무선호출기·휴대형 카세트 업체 등에 올해말까지 총 2백만셀을 공급키로 했으며 독일 뮐러社에 오는9월 1백만셀을 첫 선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97년말까지 총 1천만셀을 수출키로 했고 일본 유통업체인 포춘(Fortune)社에도 오는 11월부터 매월 50만셀을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세트업체 및 세계 각국의 업체들로부터주문이 크게 늘고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김순기 기자〉
많이 본 뉴스
-
1
반도체 R&D 주52시간 예외…특별연장근로제로 '우회'
-
2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3
LS-엘앤에프 JV, 새만금 전구체 공장 본격 구축…5월 시운전 돌입
-
4
“TSMC, 엔비디아·AMD 등과 인텔 파운드리 합작 인수 제안”
-
5
“1000큐비트 양자컴 개발…2035년 양자 경제 선도국 도약” 양자전략위 출범
-
6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7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8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9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10
공정위, 이통 3사 담합 과징금 1140억 부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