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에 이어 샤프社가 백색가전제품을 가지고 한국시장에 본격진출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샤프는 지난 상반기에 오디오·액정TV 등 AV제품을 한국시장에 선보인 데 이어 하반기에는 세탁기·냉장고·진공청소기등 백색가전제품을 공급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올 상반기 독일 지멘스 가전제품 전문수입업체인 미원통상은 일본 샤프社의 전자레인지를 직수입, 한국시장에 선보였으며 현재 샤프社의 전자레인지는 일부백화점과 미원통상이 운영하는 8개의 지멘스플라자에서 49만원대의 고급형과 39만원대의 일반형 등 2개모델이 판매되고 있는데 원산지는태국이다.
한편 샤프는 한국의 유통시장개방 시나리오에 따른 제품공급계획을 수립하고 올초 1백여개의 대리점을 통해 세탁기와 진공청소기를 시작으로 백색가전제품 취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이미 밝힌 바 있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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