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웹(WWW)에 3차원 사이트를 구축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웹에서의 3차원 채팅이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미국의 마케팅업체들을 중심으로 상품의 판매를 위해 3차원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3차원 사이트가 현실과 유사해 친근감이 높은데다 입체로 구현되고있어 평면 웹사이트에 비해 현실감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예컨대책을 구입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이 일반 웹사이트처럼 문자로 된 주소를 찾아들어가지 않고 PC화면상에 떠있는 분류된 서가를 클릭해 검색·구매할 수 있는 등의 편리성이 이의 확산에 한몫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3차원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사람들은 익숙한 환경에 대한 적응도가 높을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3차원 웹사이트가 보편화될지에 대해서는 다른 견해가 있을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3차원 웹환경이 완전히 구현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기술적 문제점이있기 때문이다. 첫째, 3차원 웹에서는 자료전송이 더디다. 즉 웹사이트가 화려하면 화려할수록 정보의 양이 커지고, 따라서 전송이 늦어지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또 3차원을 만족시키는 웹 컨텐츠의 개발이 힘들다는 것도보편화의 장해물이다. 관계자들은 웹에 대해 여간한 관심을 갖지 않은 초심자들은 감히 콘텐츠를 만들 마음을 먹을수가 없다고 지적한다. 마지막으로는표준이 없다는 것. 이는 3차원 웹과 관련한 기술의 범람으로 나타나고 있다. 1백개의 3차원 웹사이트 자료를 전송받기 위해서는 1백가지의 소프트웨어가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3차원 웹사이트는 인터넷의 지평확대에확실히 기여할 전망이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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