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용 풀컬러 전광판 개발 초읽기

실내용 LED전광판에도 조만간 풀컬러 바람이 불 전망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크리리서치社가 청색 LED를 채용해 풀컬러 구현이 가능한 LED모듈을 개발, 본격 공급을 추진중인데다 삼성전관 LED독립분사도 연내에 실내용 풀컬러 전광판을 개발, 상용화한다는 방침아래올 초부터 총 4억원을 들여 자체 연구팀을 풀가동하고 있어 빠르면 올해안에실내용 풀컬러전광판이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리서치社의 국내 판매대행업체인 델트론측도 『크리社가 이미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고 기존보다 20~30% 정도 낮은 가격으로 청색 LED를 공급할 예정이며 삼성전관 외에 다른 전광판업체에서도 실내용 풀컬러전광판 개발에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보이고 있어 실내용 풀컬러 전광판 개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보고 있다.

실내용 풀컬러 LED전광판은 기존 3컬러나 문자방식에 비해 월등한 화면과정보전달 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 가격·기술 등 현실적인 문제로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브라운관을 이용해 풀컬러를 구현한 「비디오비전」만이상용화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실내용 풀컬러 LED전광판은 1만6천가지의 색 표현이 가능해 뛰어난 정보전달 능력을 갖춘데다 화면표시 및 설치공간 측면의 융통성도 기존 매체에 비해 월등해 새로운 정보전달매체로 빠르게 자리를 잡으면서전광판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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