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CD업계가 노트북 PC용에 버금가는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스크톱 모니터용 대면적 TFT LCD 개발에 본격 가세, 이 시장을 둘러싼 한일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14인치 및 15인치 크기의 SVGA및 XGA급 TFT LCD를 개발한 데 이어 LG전자도 14인치 크기의 XGA급 모듈개발에 성공했다.
LG전자의 제품은 1천247백68의 해상도에 26만가지 색상을 표현할수 있고시간당 20W의 전력으로 구동되며 보상필름을 사용해 광시야각을 실현, CAD/CAM용 등 고급 모니터용으로 적합하다. LG는 이 제품을 올해안에 시험생산을거쳐 빠르면 내년부터 양산, 모니터용 액정모듈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94년 8월 6백804백80 해상도의 14인치급 TFT LCD를 개발한 데 이어 올해에는 8백606백80과 1천247백68의 해상도를 갖는 14및 15인치 액정모듈 4종을 개발, 이를 자사 모니터에 채용해 액정모듈과 액정모니터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어 오는 2000년까지 최대 19인치 크기의 액정모듈 개발에 집중, 노트북 PC용에 이어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데스크톱 모니터용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데스크톱 모니터는 TV 다음으로 큰 디스플레이 응용장치로 아직까지 브라운관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점차 액정모듈의 채용이 확대돼 2000년에는 액정비중이 30%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NEC·샤프·히타치·호시덴·미쓰비시·후지쯔 등 일본업계가 14∼17인치의 TFT LCD를 잇따라 개발, 이 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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