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社와 AT&T社가 인터넷부문에서 폭넓은 제휴관계를맺었다.
美 「블룸버그 비즈니스 뉴스」는 최근 MS가 인터넷검색 소프트웨어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3.0」을 AT&T의 「월드넷」에 채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사간의 제휴를 보도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네트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즈社의 내비게이터만으로 정보를 검색하던 AT&T의 인터넷서비스 가입자들은 「익스플로러」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AT&T의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익스플로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AT&T는 이르면 9월부터 하나의 검색소프트웨어만을 사용할 방침인데 이럴경우 MS의 익스플로러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2월 월드넷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현재 3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AT&T와 MS의 이번 제휴로 인터넷검색소프트웨어시장에 판도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MS도 아메리카온라인(AOL)·컴퓨서브에 이어 이번 AT&T와의 제휴를기반으로 시장의 4분의 3을 점유하고 있는 넷스케이프와 경쟁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한편 양사는 이번에 월드넷서비스를 윈도 95환경하에서 운용키로 하는데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 기자>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4
아이폰17 프로 맥스, 기존보다 더 두꺼워진다… “배터리 때문”
-
5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6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애플, C1 후속 제품 개발 중… “2026년 적용”
-
9
정신 못 차린 '소녀상 조롱' 美 유튜버… 재판서 “한국은 미국 속국” 망언
-
10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