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양대 미디어업체인 베텔스만과 키르히그룹이 디지털TV 세트톱박스의 규격통일에 합의할 예정이다.
英 「파이낸셜 타임스」紙는 최근 독일 디지털TV시장에서 각각 별도의 세트톱박스를 개발,표준화를 추진해온 이들 두업체가 조만간 이 기기의 규격통일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양사간 세트톱박스 개발배경에는 독일외에 영국·프랑스등 유럽의 방송업계가 거의 망라돼있어 이들 두업체가 공통 규격에 합의할 경우 독일뿐만 아니라 전유럽의 디지털TV방송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합의는 이들 두업체와 독일에서 유료TV사업을 공동 전개하고 있는 프랑스의 카날 플뤼스(+)등의 종용으로 이뤄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업계에서는 이외에도 최근 디지털방송을 개시한 키르히는 다른 업체들이이 회사제품의 규격에 참여하지 않는등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베텔스만은 초기 시행착오를 줄일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공통 규격에 합의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허의원 기자>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4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5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6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7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
8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
9
틱톡 미국에 진짜 팔리나… 트럼프 “틱톡 매각, 4곳과 협상 중”
-
10
'Bye-Bye' 한마디 남기고....반려견 버린 비정한 주인 [숏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