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대표 김용서)이 괌(Guam)의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
23일 쌍용정보통신은 지난주 괌 통신당국(Guam Telecom Authority)으로부터 최적사업자로 선정됐다는 통고를 받음에 따라 내달부터 약 1년간에 걸쳐총사업비 4백만달러(프로그램 개발비 1백만달러 포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괌 전역의 GIS 구축사업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쌍용의 이번 괌 GIS 구축사업은 괌 전역에 대한 지적관리시스템 및 인터페이스 자산수용가 관리 지상·지하 매설물 관리 등을 포함하는 내용으로 구축되며, 향후 무선망관리시스템의 추가설계도 이뤄질 전망이다.
괌 지역의 GIS 구축 프로그램은 한국통신이 개발해 쌍용에 기술이전한 프로그램 TOPIS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쌍용측은 지난해 7월부터 캐나다의 지오비전, 영국의 스몰월드, 미국의 인터그래프, 호주의 ENG하우스 등과 경합한 끝에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영국 레이저스캔사의 亞太지역 독점딜러인 IBM 북아메리카지사와 컨소시엄을 구성,참가해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쌍용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IBM 북아메리카와 공동으로 미주지역의 통신및 시설물관리를 기반으로 한 GIS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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