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과 일본 미쓰비시電機가 차세대 멀티미디어기기용 MPU분야에서 제휴키로 합의했다.
「日本經濟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IBM이 미쓰비시측에 인터넷단말기 등에 채용되는 MPU(마이크로프로세서)인 파워 PC를 공급하고, 이제품의 「미쓰비시」브랜드 판매권리도 인정하는 형태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미쓰비시는 이 제품을 자사브랜드로 일본시장에 출시하는 한편,자사의 독자사양을 채용한 파워PC도 개발해 이를 탑재한 인터넷 접속 TV 및휴대형 정보통신단말기 등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이번 양사의 제휴는 파워PC의 채용을 계기로 멀티미디어가전용 반도체분야를 강화한다는 미쓰비시의 전략과 가정용 마이컴사업분야에서 주도적 위치에있는 미쓰비시와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IBM의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인터넷단말기및 디지털위성방송 수신용 단말기등 가전및 컴퓨터가 결합된차세대 멀티미디어용 MPU시장은 미국 인텔이 전체의 80%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PC용 MPU시장과는 달리 아직 세력판도가 확정되지 않아 업체들의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IBM이 이번에 미쓰비시에 공급하는 것은 이러한 차세대 멀티미디어기기의시스템제어에 용도를 맞춘 파워PC내장 마이컴 「4xx」와 「602」이다. 미쓰비시는 이번 제휴로 이들 제품을 자사브랜드로 판매할 수 있을 뿐아니라 IBM으로부터의 기술이전을 통한 독자 마이컴개발도 가능해졌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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