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인 태일정밀이 중소기업은행의 절전형기기 교체사업을 수행한다.
태일정밀(대표 정강환)은 중소기업은행 본점 건물의 절전형기기 교체사업을 수주, 기존 조명기기를 전자식안정기와 절전형 형광등으로 교체한다고 22일 밝혔다.
태일은 8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체작업에서 전자식안정기 8천개와 32W절전형 형광등 1만1천개를 설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54만kW.4천여만원의 절전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태일정밀은 중소기업은행의 이번 교체작업이 정부투자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녹색조명운동에 참여한 사례로 향후 동종 금융기관으로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94년 ESCO로 선정돼 각 사업체의 에너지절약사업을 대행해온 태일정밀은 그동안 15개 사업장의 절전형기기 교체작업을 통해 연간 70만kW의전기를 절감, 1억5천만원의 전기료를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으며 현재 진행중인 한국통신.OB맥주 등의 교체사업에서도 연간 1백82만kW.3억9천만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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