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위성방송 송수신시스템의 몇몇 핵심기능이 불안정한 것으로 밝혀져 한국통신(KT), 수신기업체, KBS 등 위성방송 관계사들이 원인파악에 나섰다.
22일 KBS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KBS에 의해 지난 1일부터 시험방송에 나서 고 있는 무궁화위성 시험방송이 시청자로 하여금 불쾌감을 줄 정도로 품질불 안정문제를 야기시키면서 시청자들이 최근 이를 소비자보호원이나 방송사에 항의하는 사태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시청자들의 집중적인 항의를 받고 있는 부분은 영상 및 음성신호 조 절기능의 불량, 오디오 및 비디오 신호의 립싱크(lip sync) 불일치, 일부 화 면떨림 현상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늘중 KBS·KT·수신기개발 6사는 KBS기술연구소에서 원인분석 을 위한 공동실험을 23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KBS주관으로 시행되는 이번 공동실험에는 KBS외에도 전송시스템을 운용하는 KT측과 수신기 개발업체인 삼성전자·LG전자·현대전자·대우전자·아남전자·대륭정밀 등이 참가할 예 정이다.
<조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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