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IC카드형 전자화폐인 「몬덱스」의 세계총괄회사로 지난주 설립된몬덱스 인터내셔널이 한장의 전자화폐카드에 신용카드및 현금인출등의 기능을 부가하는 다기능카드의 발행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2일 「日本經濟新聞」의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의 팀 존 네트웨스트 부장은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카드의 다기능화에 대해 『기술적인장벽은 없으며 현재 관련업체와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몬덱스인터내셔널이 다기능카드 발행을 검토하는 것은 한장의 카드로 소액에서 고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결제가 가능토록 함으로써 대형 신용카드회사와의경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다기능카드에는 일정액 이상의 결제는 신용카드나 현금인출카드로하고 소액이나 PC통신상에서의 결제는 몬덱스기능을 사용하는 방식을 도입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몬덱스카드에 의한 인터넷상에서의 결제시스템은 내년 부터 가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몬덱스 시스템은 지난해 7월부터 영국 남부지역에서 실험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여기에 사용하는 카드는 전자화폐 기능만 있어 이용자수가 당초예상보다는 저조한 실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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