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정보지 차별화 나섰다

비디오 정보지가 최근들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예고편 CD롬타이틀" "비디오테이프 벼룩시장" 등 차별화 전략을 들고 나온 정보지들이눈길을 끌고 있다.

월간 "비디오세계"는 최근 CD롬 타이틀 제작사인 (주)한국스포다와 공동으로"캐치브이(CATCH V)"라는 제호의 무가 CD롬 잡지를 만들어 비디오숍과 대학가 주변의 인터넷 카페 등에 배포했다.

40편의 동화상을 포함한 신작비디오 2백여편의 리뷰와 인기영화배우의 대표작 순례, 북유럽의 영화기행, 비디오 대여순위정보, 영화계소식 등으로 구성된 이 "예고편 CD롬 타이틀"은 비디오숍에 한해 계속 무가로 공급될예정이다.

"비디오세계"는 CD롬 타이틀을 무상으로 공급하는 대신에 신세대 취향에맞는 광고를 유치해 제작비를 충당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김건모가 출연한삼성전자 미니미니의 무삭제 60초 광고와 동원산업의 해조미인 20초 광고를실었다.

또한 "비디오문화"는 오는 8월부터 비디오숍 벼룩시장을 개설해 숍 매매.테이프교환.희귀프로 판매 및 구입. 기타 비디오관련용품 물물교환 등의 정보를 팩스로 접수해 무료로 지면에 게재할 예정이다.

그밖에 일부 정보지는 700서비스를 계획하는 등 앞으로 비디오 정보지들간의차별화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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