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 팔 수 있다」 부산의 한창정보타운 청년회가 컴퓨터유통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자질을 높이기 위해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다.
한창정보타운 청년회는 컴퓨터분야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기술이나 신제품을 알고자하는 매장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율학습을 실시하고있다. 자율학습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1시간씩 상우회 사무실에서 열리고 있는데 매주 학습과제를 선정, 상가내의 관련업체 사장이나 전문지식을갖춘 직원을 강사로 초빙해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자율학습을 통해 한창정보타운 청년회는 지금까지 캐드시스템·사블음악카드·프린터 등 제품별로 기능과 특징 등을 배우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이번달에는 LAN과 네트워크및 인터넷을 학습과제로 선정해 2개월 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
청년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우진컴퓨터의 윤원식과장은 『제품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서는 고객들을 상대할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해대다수의 매장직원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컴퓨터유통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자신이 취급하지 않는 다른 분야에 대한 교육열기가 대단해 앞으로한창정보타운의 자율학습이 더욱 힘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창정보타운 청년회가 실시하는 자율학습은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한기본지식을 갖춰 보다 나은 고객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컴퓨터상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도니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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