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사업에 젊은 벤처기업가가 몰리고 있다.
최근 들어 인터넷 등 PC통신 붐을 타고 정보검색 직종을 비롯해 게임을 중심으로 한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한 가운데 대체로 발전속도가 늦고 낙후된 업종이라는 인식이 뿌리깊게 박혀있던 전자부품사업에뛰어드는 젊은 창업가들이 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를 이끌어가는 사령탑들은 해당분야의 연구기관이나 생산업체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로 대부분 그동안 국내에서 수입에 의존해온 품목의 수입대체에 주력하고 있어 주목된다.
프로판가스(LPG) 및 도시가스(LNG) 등 각종 가스를 감지하는 가스센서를생산하고 있는 KNC의 김기남 사장(35)은 지난 92년에 회사를 설립, 최근 양산체제를 갖추고 본격공급에 나서 그동안 피가로·네모토 등 일본 가스센서업체들이 주도해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대영전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출신의 김서일 사장(37)이 정온도계수(PTC) 서미스터 생산을 위해 지난 91년 설립, 현재 인버터스탠드 회로보호용 전류제어소자를 비롯해 TDX10교환기의 회로보호용 소자를 개발해 대기업에 납품을 추진하는 등 월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혼성집적회로(HIC) 전문업체로 지난해에 설립된 한텍하이브리드도 청호전자의 전신인 그로리전자를 비롯해 국내의 대표적인 HIC전문업체인 유양정보통신에서 잔뼈가 굵은 모인원 사장(37)이 지난해에 설립, 최근 양산체제를갖추고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모사장은 특히 국내 HIC시장은 고부가제품의 수입의존도가 높다고 보고 자동차 및 컴퓨터의 파워용 HIC 등 부가가치가높은 품목으로 사업을 특화해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공인회계사 출신의 윤용건 사장(35)이 93년에 설립한 정림도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그동안의 오실레이터용 HIC사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가스경보기·평판표시장치·사무용 철제가구사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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