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회사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용)과 월간지 키노가 공동제작한 「사이네마」는 기존 매체와는 달리 독자와의 상호작용속에서 시간에얽매이지 않는 기동성있는 정보를 풍부한 사진및 동영상과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종합 영화 정보서비스다.
이 사이트는 키노잡지의 주요기사와 함께 인터넷 영화데이터베이스, 단편영화 소개, 전문가들의 평론등 다양한 영화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전자게시판·전자메일 등 인터넷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네티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이네마」는 특히 한국 독립영화에 대한 정보를 동영상과 함께 상세히 수록,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몫을 해내고 있다.
이처럼 영화팬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사이네마」가 지난 16일부터 인너텟상에만 존재하는 웹매거진 형태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있다. 그간 키노 잡지의 내용을 인터넷상에 올리는데 치중했으나 앞으로는키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빠른 주기로 최신 내용을 업데이트해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내용을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이트의 메뉴는 크게 핫·필름리뷰·스페셜·피플·인디 버라이트·사이버카페 등 6개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핫」은 국내 영화계 소식은 물론 할리우드나 유럽영화계의 최신 소식과 영화촬영현장 방문기를 수록,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필름리뷰」는 최신 개봉된 영화뿐 아니라 과거의 명작들을 엄선, 영화평과 함께 소개하며 「스페셜」코너에서는 각 시즌에 맞는영화를 특집으로 다루는 한편 한 장르를 집중 소개한다.
또 「피플」은 사람들에 관한 얘기를 주로 다루는 곳으로 영화감독이나 영화배우들의 프로필및 인터뷰를 통해 이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인디 버라이트」에서는 독립영화들을 동영상과 함께 소개하고 끝으로 「사이버 카페」에서는 팝이나 고전음악·애니메이션·뉴미디어 등 영화 이외의 문화적인 것들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이런 주요 메뉴외에도 「사이네마」에서는 인쇄매체에서는 볼 수 없는 큰마당·자료찾기·영화제·무비링크·갤러리·버추얼필름마켓 등의 서브메뉴가 마련돼 있어 이용자들의 흥미를 더해준다.
<김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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