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 동국대통신동호회(DGU)는 지난 94년 예비 동호회로 출발,95년 정식동호회로 개설됐다.
현재 회원 1천4백40여명으로 회원가입은 오픈 되어 있으며 외부인의 경우모든 게시판 읽기는 가능하지만 쓰기는 모두 제한되어 있다.
동대동 게시판은 종립대학에 맞게 불교적 색채가 짙다. 보리수(대화방),정각원(불교관련게시판), 팔정도(시삽수신편지)등의 게시판이 그것.
현재 게시판 활동을 보면 복지동국(학보위게시판)이 활발한 편이며 특히온방골이야기(경주캠퍼스게시판)는 가장 활발한 게시판으로 꼽힌다.
특히 동대동은 서울캠퍼스와 경주캠퍼스를 잇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경주 합동모임을 경주에서 가졌으며 12월에는서울 경주에서 각각 진행했던 개설 1주년 통신시연회를 통해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동대동의 정기모임은 항상 캠퍼스주변에서 이뤄진다. 서울 중앙에 위치한대학의 위치때문에 교통이 편한 것도 있지만 학교뒤편 남산자락이 모임에는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정기모임에서 회원들은 동대동 활동보고에 이어 현재의 문제점과개선해야 할 점을 깊이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회원을 늘리는 문제와 인터넷 홈페이지개설에 대해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분야별로팀을 구성,추진하기로 했다.
동대동은 대부분이 재학생 중심이다. 졸업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동문모임을 만들어 졸업생과 재학생간의 다양한 정보교류의 물꼬를 트기로 했다.
최인협대표시삽은 『동호회는 재학생 뿐아니라 동문까지 하나가 되는 모임이여야 하지만 그동안 동대동은 그렇지 못했다』면서 『동문모임방을 개설,졸업생과 재학생간의 모임을 정례화 하기로 했다』고 말한다.
동대동은 대학규모에 비해 동호회구성이 늦었지만 사이버캠퍼스로 새롭게변하려는 움직임이 뜨겁게 일고 있다.
<양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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