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러시아가 위성발사분야에서 손잡는다.
「日本經濟新聞」보도에 따르면 유럽의 위성발사업체 아리안 스페이스와프랑스의 항공우주관련 업체인 아에로스파시알은 러시아정부와 상업위성 발사관련 합작업체 「스타셈」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이들의 공동사업은 러시아의 「소유즈」로켓을 이용,소형 저궤도위성을 발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제휴로 유럽과 러시아는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상업위성발사분야에서처음으로 본격적인 협력관계를 갖게 되는데 고객확보에서 약한 러시아와 저궤도전용 로켓의 개발자금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유럽간의 이해가 일치,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합작업체는 러시아와 프랑스업체들이 출자,파리 근교에 설립될 예정이며자본규모등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유럽·러시아의 공동사업에 사용되는 소유즈 로킷은 고도 3백50km에5t의 위성을 운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동전화의 중계등에 이용하는 저궤도통신위성에 사용할 수 있다.아리안 로킷은 고도 정지위성궤도 운반용이기 때문에 소유즈와는 직접 경합하지 않는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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