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식안정기 불량률 높다

전자식안정기와 32W형광램프의 불량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 기기의 보급차질이 우려된다.

18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말까지 한전본사에 설치한 전자식안정기의 불량율을 조사한 결과 전체 2천개 가운데 1백33개가 불량품으로불량율이 6.7%였으며 32W형광램프 역시 전체 4천개중 불량품이 4백57개로 11.4%의 불량율을 나타냈다.

불량내용별로 보면 ▲필라멘트 부위 유리관 균열로 진공이 저하돼 점등이않되는 경우 ▲안정기 및 램프 자체 불량으로 인한 흑화현상발생으로 조도가떨어지는 경우 ▲형광램프 꼭지의 탈락 ▲램프교체시 안정기 자체의 불량 발생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표본이 소량이어서 전체기기의 평균적인 불량율이라보기는 어렵지만 이들 에너지절약기기의 보급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불량율을최소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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