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삼성동 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96교육 개혁박람회』는21세기 우리나라의 교육과 교육산업의 미래를 짐작케 하는 잣대가 될것으로 보여 관련 업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화상교육시스템,원격재택교육시스템,CD롬 타이틀을 이용한 멀티학습시스템등이 거의 모든 부스에서 전시돼 미래교육에서 멀티미디어 활용의 중요성을 나타내고 있다.전시방법도 멀티큐브,컴퓨터그래픽,터치스크린,멀티미디어등을 이용한 첨단전시가 이루어져 관람객들의 흥미를끌도록 구성됐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KBS문화사업단이주최하며 15개 시도교육청,22개 대학교및 3개전문대학,3개 언론기관및13개 교육관련업체등 총 56개 기관이 참여한다.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을 이끌어 가는 「각 시도 교육관」에서는 21세기교육의비전과 지방교육의 특성화 및 미래상을 소개하며,「대학관」은 각 대학의특성에 따른 교육프로그램을 전시한다.또 「언론기관 및 교육산업체관」은교육산업의 교육활동 지원 기능및 각종 교재및 교구를 전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전시내용을 보면 「각 시도 교육관」에서는 「서울 교육청」이동시상호참여형 다중매체 교육을제시하기 위해 미래형 원격교육의 모델을 제시하며 21세기 미래교육인 재택교육을 소개한다.또 교단선진화 작업을 추진하는등 가장 활발히 교육정보화에 나서고 있는 「광주교육청」은 CD롬 타이틀 제작실과 제작교육실인 멀티미디어실을 설치했고 「전남교육청」은 회사에서 이용되고 있는 LAN시스템을 학교에적용한 단위학교 LAN시스템을전시한다.
원격강의시스템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대학관」에서는 원격강의및CD롬타이틀을 이용한 강의시스템을 주로 전시하고 있다.「경희대」는 원격영상강의의 2단계인 무지개 시스템을 전시할 예정이며 「동아대」는 CD롬을이용한 강의및 교육시스템을 선보인다.
교육기자재를 전시하고 교육시스템을 소개하는 「교육산업체관」에는 16개교육관련기관이 자신들의 첨단 교육시스템을 소개해 미래교육시장을 둘러싼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초고속정보통신망과 연계한 멀티미디어 교육을 전시하기로하고 초중등학교의 어학교육에 네트워크 VOD를 도입한 영어교재와 대학의원격학습를 위해 강의의 검색및 학교산의 연계를 통한 강의내용을 고유하도록구성된 멀티캐스팅기능을 선보인다.
또한 「LG전자」는 CDI를 주 교육기자재로 이용,CDI를 이용한 인터네트 활용과 첨단 멀티미디어 어학실을 꾸밀 계획이다.이밖에 교육방송과 대교,삼성출판사는 자사의 교육용 CD롬 타이틀을 선보이면서 교육용 시장에서 CD롬 타이틀의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 전시회를 일과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전시물은 각 시도교육청및 대학에 재차 전시할 방침이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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