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美6대 CD업체, 담합혐의로 피소

【녹스빌(美테네시州)】미국의 EMI뮤직디스트리뷰션을 포함한 6대 CD 업체들이 높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담합했다는 이유로 제소됨에 따라 CD 구입자들에게 수백만달러를 배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로빈슨과 조지 실비 등 2명의 CD 구입자들은 최근 이들 회사에 소송을 제기, 집단소송 자격을 얻어냄으로써 다른 소비자들도 이 소송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소장에서 배상액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1인당 최고 5천달러를 요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특히 CD 제조기술이 향상되면서 CD 한장당 원가가 지난 83년 3달러에서 1달러 이하로 떨어졌음에도 불구, CD 제조업체들이 소매가격을 계속 높게 유지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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