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미국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PC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일본의가전업체 소니社가 내년 3월께부터 일본에서도 가정용PC를 판매한다.
「日本經濟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내년 일본PC시장 진출을시작으로 PC사업을 가정용 멀티미디어분야 핵심사업으로 설정, 앞으로 PC 뿐아니라 화상입력용 디지털카메라, 조작용 리모컨 등 AV기술을 응용한 주변기기도 발표할 계획이다.
소니가 일본시판을 계획하고 있는 가정용PC는 데스크톱형으로 가격이 20만엔대이다. 소니는 오는 8월 미국에서 가정용 고성능 PC 2개기종을 판매할 계획이나, 초보자층이 두터운 일본시장에는 조작이 간편하고 기존 AV기기와의접속성이 뛰어난 새 기종을 출시할 방침이다.
소니는 또 주변기기로 디지털카메라, 리모컨 뿐아니라 CD롬 1백장규모의 CD체인저, DVD기기 등도 발매할 계획이다.
소니는 내년 데스크톱 PC출하를 시작으로 내년이후부터는 노트북 PC와 PDA(개인휴대정보단말기)등도 상품화할 계획인데, 이들 제품의 시리즈명은 미국과 일본시장 모두 바이오(VAIO)를 사용할 방침이다.
일본시장의 올해 PC출하대수는 7백50만-8백만대규모가 될 전망으로, 소니는 지난해 후반부터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가정용PC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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