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 주사기·수액세트 등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의료용구 메이커인 보인메디카(대표 박경조)가 종합의료기기 메이커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인메디카는 최근 부설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전자의료기기 개발에 본격 나서는 한편 무영등·전동수술대·초음파 세척기·수액자동주입기 등을 OEM 생산하기로 하고 협력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엄격한 기술력 및 재무구조 실사를 거쳐 각 품목별 협력업체 선정이 완료되는 올해 말부터 이들 업체에게 개발자금을 지원해 주는 대신 자사의 국내외 유통망을 통해 이들 제품을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개원의들이 시간과 경비를 줄이기 위해 의료기기를 한 곳에서 일괄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내년까지 의료기기 종합전시장을 개설, 각종 의료기기의 상설 전시는 물론 개원의를 대상으로 각종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이미 부지 선정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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