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모듈 전문업체 비오(대표 이달수)가 비디오CD플레이어(VCDP) 수출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베트남 오디오업체와 약 1천8백만달러 상당의 VCDP 수출계약을 체결한 비오는 최근 자사에서 개발한 디지털 이펙터수출도 추진중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디지털 이펙터는 TV·CDP·라디오·노래반주기 등 각종영상 및 오디오기기로부터 출력되는 원음이 공간효과와 잔향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주는 음향효과 장치로, 비오는 이를 완전조립생산(CKD) 방식으로 베트남에 수출할 계획이다.
또 비오는 중국 노래반주기 업체와도 연간 1천만달러 이상의 VCDP 공급계약을 이달중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비오는 연간 2천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비오는 지난해 일본에 자체 개발한 음원모듈을 탑재한 미디박스 50만달러어치를 수출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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